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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보내며... 이곳 태백의 아침은 이제 영하... 가을을 이제 보내야 하는구나... 작은 계곡을 덮은 낙엽으로 땅인줄 알고 밟는 사람도 있었다지... ---------------------------------------------------- 지독한 가을입니다. 가을은 언제나 그러했는지... 채 기억도 나지않는데... 그 이름만으로 설레게했던 가을이 유난히 잔인하게 스쳐지나네요... 왔다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입추의 어느날...독백처럼 주절거리고, 입동이 다가오는 어느날... 다시 혼자 주절거립니다. --------------------------------------- 만추(晩秋)속을 걷다 만취(滿醉)하였다... 그 붉은 숨소리 - 만취하였다. 세상도 붉고 나도 붉다 불난듯 붉고, 울어버린듯 붉고 아픈듯 붉.. 더보기
잠시라도 돌아와야겠다... 더 최악으로 치달아가는 자신이지만... 아주 잠시라도 이 곳에 다시 돌아와야겠다... 그리운 사람들.. 그리운 이야기.. 그리운 사진들... 마지막 안간힘으로라도 이곳에 잠시 돌아와야겠다... 몇달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 이제 카메라가 어디있는지도 찾아봐야겠다... 이번주에 카메라잡고 한번 걸어봐야겠다... ------------------------------------ 이 블로그는 또다른 제 마음입니다.. 저는 제 주변의 지인들에게 절대 이 블로그를 알려주지않습니다.. 묻는 사람들이 많지만... 왜냐면... 일상적인 생활에서 그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아닌 숨겨진 제 마음이 담겨진 이 곳을 보여주는것을 제가 거부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어느정도 저는 솔직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더보기
준비중... 더 이상은 못버티겠다. 더 이상은 못가겠다. 가도가도 끝없는 어둠속에서 빠져나올 힘도... 그 모든것이 내가 만들었다해도... 그곳을 난 빠져나오지 못한다. 버티고 버텼는데....안될거같다. 안되는걸 인정하고, 이젠 준비도 해야겠다. 세상속에서 내이름 하나씩 지우는... 참 재미있었던 세상이었다.. 참 재미있었던 꿈이었다. 그게 바로 나란걸...인정하기 힘들었는데 인정하니 이렇게도 즐겁기도 하다니... 준비중이다....언제나 준비되지 않았던 내가.. 다시 준비중이다... 채우는것보다 비우는게 어렵다는데... 뭐 어때? 언제나 돌아오는것보다 떠나는게 쉬웠던 난데... 가을이 오는 입추의 날... 난 그렇게 준비중이다....정말 맘편하게 준비중이다. 더보기
안동 월영교... 안동 월영교... 간만에 반영을 보고 몇컷... 더보기
태백-유채꽃밭... 태백산 자락 유채꽃밭 산책의 기억... 더보기
문고리... 문고리.... 난 항상 그 녹슬음이 좋다... 손에 느껴지는 낡은 쇳냄새도 좋다... 더보기
영양 주실마을 산책... 영양 주실마을... 더보기
공존... 어색하지만.... 공존한다... 우리는 한집... * 영양 주실마을... 더보기
벤치... 영양군 일월... 어느 벤치... 더보기
정암사 연등... 5대 적멸보궁중 하나...정암사 연등... 더보기
정암사 수마노탑... 5대 적멸보궁중 하나.... 강원도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