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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기의 사진세상

그 집에 가려면... 언제나 삐그덕 거리는 나무다리를 건너야한다... 그 소리... 그 소리... 그래서 그 집에 가고 싶어진다... 더보기
묵호... 묵호등대길... 길은 걷는다... 저녁햇살은 벽화들을 더 진하게 보여주고... 어느 버스정류장의 독특한 모습은 눈길을 끈다... 또한, 한때는 벽의 벽화였던 뽀빠이는 이제는 무너져 길에 누원 아직은 힘이 남아있음을 외쳐보는데.... 더보기
문고리.... 녹슨 문고리를 잡으면.. 손에 나는 녹슨 냄새가 추억을 불러들이는 마술을 부린다. 수도 없이 잡고 잡은 문고리... 온기에 온기... 그 사람이 잡은 문고리를 ...내가 다시 잡을 수 있다면 우리는 그렇게 잠시라도 하나일수...있지 않았을까?? * 강릉.... 더보기
색이 없으면... 색이 없으면 ... 또 갑자기 어디선가 숨겨져있던 모습들이 드러난다... 색... 우리는 너무 색에 열중하지만... 가끔 그 색이 사라질때 제대로 보지 못하던 것들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던 것들이 자신을 드러내곤 한다... 사람으로 살아가며 자신의 색을 드러내는 것이 누구보다 중요시되는 세상이 되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가끔 그 색이 보호색도 되고, 허황된 가짜색도 너무 많은것도 같다... 색이 없으면 드러내는 자신... 그 자신... 과연 스스로에게 어떻게 다가올까?? * 강릉 더보기
묵호등대에서 바라본.... 묵호등대에서 어촌을 바라본다... 해는 저물어가고, 어촌에는 스산한 바람과 더불어... 마지막 빛들이 사그러든다.... 떠오르는 빛... 사라지는 빛.... 그 빛의 차이가 뭔지 잘 모르겠다... 어느날...자고 일어나 시간도 모른채..멍하니 밖을 내다봤을때... 아침인지 저녁인지.... 모든것이 모호해질때처럼.... 더보기
문고리... 문고리... 너를 보면 항상 잡고 싶다... 열어달라는 건지, 닫아달라는 건지.. 항상 그 앞에서 난 고민하지만... 일단은 널 잡고 싶다... * 강릉.... 더보기
묵호... 묵호등대에서 마을을 내려다 본다... 해는 져가고...마지막 햇살은 잠시나마 마음을 따스하게 해준다... 저 빛을 손에 담아 쥘수 있다면... 내 마음에 집어넣어 나를 따스하게 하리라... 더보기
날고싶다... 당장이라도 벽화에서 뛰쳐나와 날고 싶은데... 날개가 벽에 붙은건지... 난 원래 날지 못하는 건지... 더보기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가까이 있음... 사람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하지만... 거울에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이 사각지대에 봐야하는것..봐야하는 사람이 .... 당신이 보지못하고 있는 사람이 가까이 있습니다... 더보기
핸드폰카메라) 일상... 일상.... 일상적이라는 말처럼 싫은것은 없다... 특히 나같은 인간에게는... 하지만...아무리 돌아봐도... 일상적...일상...이라는 말을 제외하고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가끔 면요리를 먹고, 눈이 많이와서 스노우타이어를 갈고... 해야할일은 하지않고, 하지말아야할 것들은 하고... 그렇게 오늘도 시간을 되돌릴 시계를 구하려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