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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기의 주절거림

비오는 어느 하루...


비가 온다...

비는 사진에 색을 더하고...

느낌을 풍요롭게 한다...

그리고 ....비는...

그 비를 바라보는 사람에게... 사색을 선물한다...

비를 맞으면...

그 옅은 비린내조차...젖어가며 몸에 붙어가는 ...인생과 같은 그 지겹고 힘겨운 느낌마저....

지금 내게는 사치...내게는 그리움이란것...

달리고 달려...더이상 갈수없는 어느 산길 끝자락에서....

운전대를 잡고....

그렇게 다시 물어본다....

나 가면 안되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