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내가 사는 세상.. 어쩌면 그물같은 세상이더라... 어쩌면 난 그물속 어떻게든 살아보려는것 같은... 어쩌면 난 그물속 이제는 모두 체념한것 같은... 그 넓은 바다에 그물이 있으리라 예상은 했었지만.. 그게 하루하루 살아가던 이 넓은 세상에 내가 만나게 될지 몰랐던... 잘 보이지 않게 발밑에 넓게 펼쳐져있던.... 어쩌면 그런 그물같은 세상이더라... 벗어나려 해도 갈수록 옥죄는 그런 그물같은 세상일지도... 더보기 그 바다... 카메라에게 부끄럽다...카메라를 들기가 미안하다... 그 바다... * 그 바다에 내가 서있었다해도 그 바다가 내 것은 아니었다.. 더보기 묵호항.... 묵호항... 더보기 산행과 돌배주.... 1~2월 계속 이어지는 친구와의 산행...그리고 산책... 친구와 둘이서 오른 쪼록바위... 역시나 친구가 꺼내든 돌배주에 행복해지고.... 술을 마시지 않는 내가 유일하게 마시는 술...산행에서의 돌배주... 캬~~ 좋다... * 산에서 물을 끓이지는 않습니다. 친구가 보온병에 담아온 따뜻한 물에 컵라면 하나씩 나눠먹고, 통조림 2개를 안주로... * 지칠때마다 산이 보고싶다.... 이대로 조용히 떠나고 싶다... 세상 뭐 별거있으랴.... 언제고 포스팅이 없다가 하나둘쯤 이곳을 잊어가면... 그대로 사라지면 될 것을... 미련갖지 말고.... 더보기 쪼록바위 산책... 쪼록바위... 1087m 일반 등산길이라기보다 그냥 산..길... 좁고 나뭇가지들이 많은 ...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얼굴에 나뭇가지들이 부딪히고 단단하게 굳은 눈과 순간 빠지며 미끄러지는 눈들이 공존하는.... * 이 표지석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태백산도 저멀리 보이고... * 저 멀리 산행에서 아주 애를 먹이는 "달바위봉=월암봉"이 솟아보이고... 더보기 사랑공원... 사랑공원... 삼척 소재... * 가끔 지나던 삼척 바닷가..그 길... 어느샌가 조성된 작은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사랑공원이라고 적어놓았으니 그렇게 불러야지 뭐... 간만에 다시 지나며 잠시 서서... * 가슴 한 켠.. 담아둔 마음이 모여, 작은 떨림에 고개 돌려보았더니 사랑이라고 하더라... 부는 바람 피해 고개 숙였더니, 절망이라고 하더라... 더보기 현불사 계단에서... 참 많이 산책다닌 곳이지만... 오늘은 특별하게 이 계단의 조각에 시선이 갔다.... 좌우가 모두 조금씩 다른 모습....ㅎㅎ * 앙~~ 난 사자다!!! * 쳇...나도 사자다..... * 내 입이 더 크다..흥...앙!! * 시끄러..난 용이야.... * 칫..나도 용이다...그런데 너와 난 조금 다르네..좌우인데.... 더보기 태백 장명사...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 장명사 * 특별하게 크거나 유명한 사찰은 아니지만... 태백 장명사 목불좌상은... 포털사이트에 등재되어 있다 원래 금강산 어느 사찰에 있었던 불상을 이곳으로 옮겨놓았고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4호....정도... 탄광이 많던 태백의 특성상...산업재해순직자들의 위패가 모셔져있고... 아마 연기자이자 지역 국회의원이신 최종원 의원의 작은형도 탄광에서 사망후 이 곳에 위패가 모셔져있다는것 같다 전에 무슨 텔레비젼프로에서 본것 같은데..(이것은 확인할 필요가....) 더보기 고향... 오랫만에 예전에 살던 곳을 하루에 모두 지나쳤다.... 자주 들리는 길...과 간만에 찾아간 길.... 과거와 현재...가 있는 길... 탄광촌...광산촌... 아주 변해버린 곳... 그 흔적이 남아있던 곳... 잠시 그리움도...아쉬움도..부끄러움도... 그런데 왜 이리 힘겨울까.... 더보기 기도... 불교신자가 아닌 나로선... 이런 모습을 기도라고 해야 하나...좀 헷갈린다... 현불사에서 ... 기도하는 친구들... 갑자기 궁금해진다.. 무슨 마음이였을까?? 더보기 문고리와 친구들... 같은 지역에 사는 절친한 친구들이 몇 있다... 직업과 종교,살아가는 방법..세상을 대하는 방식이 극과 극..일수도 있는 모습들이지만 (정말 너무 다르다...^^) 그 중 몇 공통적인 분모...그 중 하나는 산이다... 아니..솔직히 고백하자면 산을 무척 좋아하는 친구는 나와 한친구.... 다른 친구들은 어쩌다 한번씩 같이 오르는 편이지만.. 내가 강제로 끌고 가는 편이기는 하지만... ㅎㅎ 눈이 내리는 오후..전화해서 불러냈다. 산과 산책을 좋아하는 친구(이 친구의 산을 오르는 실력은 제법 산을 잘타는 편인 나도 상대가 전혀되지 않는다... 일년에 산을 200여회 정도 오르는 친구니...)는 흔쾌히 나오고 다른 친구녀석 하나는 왠일인지 나온다... 아마 산은 아니라서 그런가 보다.... 함께 산책에 나.. 더보기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1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