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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기의 사진세상

바다.... 볼일이 있어 타지역으로 향하던중.... 카메라는 차에 실었으나, 담을 시간이 없어 잠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셔터... 더보기
길을 걷다가... 어릴적 살던 동네를 잠시 지나다가... 이젠 어느 곳을 가나 조금이라도 벽화가 그려진 길을 많이 만난다... 그 벽화속에서 가끔 그리운 추억을 만나기도 하고, 너무 화려함도 만난다... 광산촌- 이제는 폐광촌이라고 불리는 곳... 어느 동네..언덕...골목길에서 만난 벽화속에서 나를 만나며 잠시.. 유리창에 비친 나를 보며 다시 한숨짓는다... * 주차해놓은 차가 화각에 자꾸 걸려 좀 그랬더니... 어~ 내 차네...ㅜㅜ 더보기
잠김... 우리 모두... 보이지 않는 쇠사슬과 자물쇠로... 마음을 칭칭 감고 있을지도... 번호 자물쇠... 저 자물쇠를 여는 번호는? ... 어쩌면 당신의 저 자물쇠를 여는 번호는 의 전화번호... 일수도 있지 않을까?? 가출했다 돌아와 포스팅이 좀 잦은듯... 좀 자제를 해야겠다... 더보기
어둠과 빛... 보통 사람들은 이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빛은 더 말할필요도 없는 사진의 생명-근원... 하지만 가끔은- 그 빛에 너무 눈부셔 봐야할것들을 보지 못하는것이 얼마나 많은지... ================================== 항상 난... 빛을 등지고... 서있겠다... 어둠이 닥쳐오면... 넌 그저 돌아서라... 빛을 향해... 내가 널 안아... 그 어둠을 보지 못하게 하겠다... ... 짙은 어둠이 오랫동안.. 내 눈에 내려앉아, 내 눈동자에 가득 차면,,, 돌아보지 말고 빛으로 가라... ... 어쩌냐... 미안해서... 보이지않으니 ... 널 향해 날아드는 벌레 하나 막아주지 못하니... 어쩌냐... 미안해서... 보이지않으니 ... 곤히 잠든 너... 눈부시지 않게 해야하는데 손.. 더보기
시계와 시간... 어느순간 그런 생각을 가끔 해요... 시계와 시간에 대하여... 시계가 시간을 돌리는 건지.. 시간이 시계를 돌리는 건지.. 시계를 멈추면 시간을 멈출수 있을 것도 같은... 시간이 멈추면 저 시계도 멈출지 궁금해지는... 어느날 혼자 깊은 잠에 빠져있다가 깨었을때 온세상에 펼쳐진 적막...날짜도 시간도 알수없는 그 묘한 공간에 어김없이 울려퍼지는건 시계의 숨소리... 째각째각... 그 소리만 없다면 난 잠시 신이 되어 모든 시간을 멈춘 시공에 있을것 같은... 그 째각소리는 현실로 나를 인도하곤 해요... 아주 가끔 내게 절실하게 필요한건 멍하게 시계를 보았을때 지금이 오전인지 오후인지도 모를... 잠시 멈춰진듯한 그 느낌... 그 순간... 그 순간의 나는 아주 순수하고, 때론 아주 사악한 존재..... 더보기
퇴근무렵... 그러고보면 나는 라는 생각아래 서있다. 사진을 담으며 특별히 고민하거나 하지않고 가볍게 셔터를 누르는 편... 특별한 모습보다는 그냥 가장 가까이 있는것을 가볍게 담는 수준... 어떤 피사체를 특별히 찾아다니고, 여러 노출과 고민으로 담는 분들과는 다른... -------------------------------------- 내 일상을 그렇게 살고싶은데... 나는 나혼자만의 일...인 경우- 뭐 고민안하고 그냥 하는 편인데... 사람들사이에 있으면 그것이 어떤것이든 복잡해지기만 한것 같다... 그래서 나는 어쩜 스스로 이 세상과 이 사회에서 멀어져 가고 싶은것인지 모르겠다... 갈수록 멀어지고 싶으니... 역시 난 ..... * 퇴근하다가 주차되어있는 제 차옆 나무에 아직 단풍이 남아있길래 대충 찍은 .. 더보기
숲... 오늘은 입동.... 어느새... 태백의 숲은 겨울을 준비한다... 하지만 내 맘은 벌써 겨울인걸... 더보기
태백산 주목... 넌 언제나 변함없구나... 그게 너무 눈물나게 고맙다... 언제나 네가 가는 날... 나도 함께 할수 있을까?? 더보기
가을을 보내며... 이곳 태백의 아침은 이제 영하... 가을을 이제 보내야 하는구나... 작은 계곡을 덮은 낙엽으로 땅인줄 알고 밟는 사람도 있었다지... ---------------------------------------------------- 지독한 가을입니다. 가을은 언제나 그러했는지... 채 기억도 나지않는데... 그 이름만으로 설레게했던 가을이 유난히 잔인하게 스쳐지나네요... 왔다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입추의 어느날...독백처럼 주절거리고, 입동이 다가오는 어느날... 다시 혼자 주절거립니다. --------------------------------------- 만추(晩秋)속을 걷다 만취(滿醉)하였다... 그 붉은 숨소리 - 만취하였다. 세상도 붉고 나도 붉다 불난듯 붉고, 울어버린듯 붉고 아픈듯 붉.. 더보기
잠시라도 돌아와야겠다... 더 최악으로 치달아가는 자신이지만... 아주 잠시라도 이 곳에 다시 돌아와야겠다... 그리운 사람들.. 그리운 이야기.. 그리운 사진들... 마지막 안간힘으로라도 이곳에 잠시 돌아와야겠다... 몇달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 이제 카메라가 어디있는지도 찾아봐야겠다... 이번주에 카메라잡고 한번 걸어봐야겠다... ------------------------------------ 이 블로그는 또다른 제 마음입니다.. 저는 제 주변의 지인들에게 절대 이 블로그를 알려주지않습니다.. 묻는 사람들이 많지만... 왜냐면... 일상적인 생활에서 그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아닌 숨겨진 제 마음이 담겨진 이 곳을 보여주는것을 제가 거부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어느정도 저는 솔직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