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계

시계와 시간... 예전에 비슷한 제목으로 포스팅 한 기억이 나네요... 이제서야 몇장 올린 사진이...찾아보니 올해 처음으로 올린 사진이었네요... 그러고보니 카메라를 거의 잡지 않았구나....다시 느끼게 됩니다.... 다시 곧 사라질지 모르니...생각난 김에 한장 더 올리려고요... 잊지않고 이 빈방에 찾아와주셨던 감사한 분들... 감사해요.... * 사실 별 특별한 사정은 없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어서 포스팅하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 * 폐가앞 시계들....어찌보면 의도한 코디로 보이고...어찌보면 우연히 방치된 조합으로도 보이고... 이 멈춰진 시계의 시간들은 어떤 시간을 품고 있는지... 화려했던 태백의 시간.. 더보기
시계와 시간... 어느순간 그런 생각을 가끔 해요... 시계와 시간에 대하여... 시계가 시간을 돌리는 건지.. 시간이 시계를 돌리는 건지.. 시계를 멈추면 시간을 멈출수 있을 것도 같은... 시간이 멈추면 저 시계도 멈출지 궁금해지는... 어느날 혼자 깊은 잠에 빠져있다가 깨었을때 온세상에 펼쳐진 적막...날짜도 시간도 알수없는 그 묘한 공간에 어김없이 울려퍼지는건 시계의 숨소리... 째각째각... 그 소리만 없다면 난 잠시 신이 되어 모든 시간을 멈춘 시공에 있을것 같은... 그 째각소리는 현실로 나를 인도하곤 해요... 아주 가끔 내게 절실하게 필요한건 멍하게 시계를 보았을때 지금이 오전인지 오후인지도 모를... 잠시 멈춰진듯한 그 느낌... 그 순간... 그 순간의 나는 아주 순수하고, 때론 아주 사악한 존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