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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속으로

봉화군 현불사(불승종)

제 블로그에서도 꽤 많이 포스팅되는 곳입니다

산책차 많이찾습니다
참고로 저는 불교신자가 아닙니다만...
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진 곳에 대하여는 이미 이야기한적있지만....
처음 보신 분들을 위하여...
* 경북 봉화 현불사 -(불승종)의 총본산
불승종의 창종주인 설송스님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가 내려옵니다

열목어의 서식지인 아름다운 백천계곡에 위치하고 있는 현불사는
태백산 등반로중 하나이며
각종 선거시에 정관계의 인사들로 발길이 가득찼던 곳이었습니다
하나하나 이름을 적는다면 엄청나겠지만...

설송스님께서 살아계셨을적에는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는 야당총재의 부인도
가끔씩 설송 스님에게 안부전화를 한다고 알려졌고 ,
전직총리 및 전 국회부의장같은 정치인등등...
사실 이곳을 찾는 정치인들은 괜한 오해를 받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고 있어서 인근사람들도 잘 몰랐다고 하지만...
여러가지 일화가 있는데요
-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과 관련한 설송 스님의 예언이 잘 알려진 사례입니다
설송 스님이 수원 일광사에 있을 당시 김 전 부장의 동생 항규씨가 형의 미래에 대해 물어보자
스님은 "차(車)를 조심하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전해 들은 김 전 부장은 타고 다니던 차를 바꾸는 등 대비를 했지만
10·26 사건으로 운명이 바뀌었지요
'車'가 차지철씨를 의미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스님은 이 '예언'과 관련해 신군부로부터 조사를 받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스님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6년 10월 20일 직접 현불사를 찾아 독대한 자리에서
"다음 대통령은 당신"이라는 예언을 들었다고 합니다.
절 경내에 있는 '김대중 선생 방문기념비' 뒷면에는 '96년 음력 9월9일에 김대중 선생이 추계 영령대제에 참석했다.
이때 한 신도가 보탑에서 상서로운 빛이 나타나는 것을 촬영했으며
참석한 모든 이들이 이 사진을 보게 됐다.
이것은 김대중 선생이 대통령이 될 것을 미리 암시한 것이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여러 차례 청와대로 설송 스님을 초청, 식사를 함께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설송 종조가 세운 불승종의 소의경전(기본 가르침으로 삼고 있는 경전)은 묘법연화경(약칭 법화경)이며
기도를 통해 깨침을 얻을 수 있다는 '타력신앙'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경전"이라고 전한다고 합니다
사찰에서는 이런 이야기들로 오히려 오해를 받을까 걱정을 많이했다는데, 설송스님께서 열반에 드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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