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달...
강원도지사기 축구시합출전 준비가 마무리되어갈때....
운동장에서 발목이 꺾여 부러진 발목....
수술과 재활....지긋지긋...
의사와 가족들의 감시를 피해서 조금씩 나아지면서 바로 운동장에서 다시 축구...
그 즐거운 산행도 10월중순이 되어서야.... 조금씩 낮은곳부터 산책으로 시작....
그리고 10월말 금대봉-민둥산-그리고 경북 봉화군 청량산까지...
내년초 발목의 핀제거수술을 받으면 또 당분간 꼼짝마라..일테니....
그래도 가고싶어서.... ㅎㅎ
때마침..내리는 비..... 조금씩 내리다가 점점 많이 내리는 비...
응진전에서 비를 잠시 피하며...등산점퍼하나 없이..그토록 많은 산을 다녔구나....
홀로 젖어가는 일반점퍼.....
뭐 그래도 좋은데.....
나는...정말 이렇게...살고싶다.....
산....내 그리운 산....
핸드폰하나면 즐거운....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