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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세상

태백 상장동 벽화마을 #2...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뜻이 있다고  하여 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길이 있어 걷고 또 걸어도....

아무것도 없더라...

 

아니...아무것도 볼수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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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에 나갔울때,,,군시절에도 태백에 광산사고가 났다고 하면....사람들이 모두 물었다...

집에 전화해봐~~~ 항상 아닐거라 믿었기에 그렇게 심각한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한속...항상 그런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던것은 사실인 듯하다...

어릴적 자주 하던 이야기가 있다...

광산서 사고 나면 라면상자에 사람이 실려나온다고...조각나서.... -- 지금생각해도 이 말은 참 싫다....

 

.... 아버지를 생각하면 지금 난..감히 이런 글을 쓰는것도... 안될 일이다...

지금의 나를 본다면...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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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이런 벽화는 항상 마음 한켠이 아리다..

어디선가 본듯한 광부의 얼굴...

그리고 항상 오버랩되는 퇴직 광부인 아버님의 얼굴...

어쩌면 나..일수도 있는 모습까지....

 

* 이제 ...태백의 웃음은  어디서 찾아야할까?? 벽화속에서나???

 

* 그래 ....광산이 한참 활황이었을때를 비유해서 하는 이야기가 있지....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다는....

*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도 아니고...물론 퇴근시간이후 한적한 시간이었지만...사람들이 지나가길 기다린후 사진담을 일은 없었다.... 조용한 ...골목...

 

* 착각이었으면 좋겠다....왜 ...내게는 벽화속 광부가 검은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보이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