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우기의 주절거림

중얼중얼...

 

가을은 가을인 모양이다.

간만에 산이 다시 그리워지는것을 보니...

 

붉디 붉은 단풍을 보고, 또 아직 여물지않은 단풍잎을 바라본다.

같은 계절 - 같은 이름이라도 다 같지는 않나보다...

하나가 떠나갈 준비를 이미 하는데, 또다른 이는 이제 만나러온단다...

 

만남에 설레여야하는지, 이별에 슬퍼해야하는지..조차 모르고 가는게 가을인가 ?

지금 내 가을은 어디쯤일까?

 

정신없이 질주만 하다가 지쳐가고...그러다 맞은 겨울 - 미끄러지는것이 많지 않나 봅니다...

올 가을 - 벌써 많이 지쳐서 그런지 - 다른해와 다르게 너무 조용한 걸음을 하고 있는데

<가을이 가기전> - <겨울이 오기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수있었으면...

 

 

ㅜㅜ 그런데 내일 출장이네... 주말도 ...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