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매단다는 것은...
그 행동자체만으로 간절함을 표현하는지도 모른다...
어떤이는 가벼운 마음으로
어떤이는 절박한 마음으로...
혹시나를 떠올리며, 때론 될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렇게 하나둘 매단 소원이 하얀나비를 만들고
또 그렇게 춤을 춘다...
* 인터넷에 시리아난민 3세아이의 슬픈사진을 보며...
그렇게 맘 한끝이 저려온다...
나 또한 두아이의 아버지..
그 밝은 미소의 사진의 의미를 알기에... 그 슬픈사진을 보며
차마 보지도 못하고 차마 눈을 떼지도 못하고 잠시 그렇게 있었다...
한번도 이런곳에 매달아본적 없지만..
나중에 한번 너를 위해 나도..매달아보련다...
부디 평화를....
* 2015 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