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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기의 주절거림

사촌의 반란...


7남매,5남매의 장남,장녀가 만나 첫째로 태어난 몸이라서... 애초부터 형...이라는 존재에 대하여는 거리가 멀다...

그나마도 터울이 워낙 많이 지니...사촌동생이라는 것(?)들이 뭐...조카수준....
그러다보니 삼촌들께도 건방지며, 사촌들위에 군림하며 살아온지라...

내가 그래서 좀 싸가지가 없나보다... ㅎㅎ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참 묘하다...
사용하는 순간 필수라는 어플을 깔고나니... 무료문자-대화가 가능하니..
한동안 하찮아서(?) 연락안하던 녀석들과 연락도 하게되고... 그러다보니 부작용이 온다...

귀차니즘...

사진이 취미라는 대학생녀석들의 질문에... 그저 "꺼져-퉷..." 하는 답글로 일관...

하루는 심심해서 한놈두놈세놈네놈다섯놈... 일단 머리 굵은것들만 좀 밟았다...
저녁에 카톡이 하나 날아와서 확인하니..부들부들..

ㅡㅡㅡ주절주절...

두놈중 한놈: 어제  00형(나를 지칭) 카카오톡해서 갈구더라...ㅋㅋㅋ
두놈중 두놈: (내가 밟은 증거자료를 캡처해서 보내주며 - 난 이런거 있는줄 몰랐당..ㅎㅎ)
                 힘을 모아보자 조만간 ...(머?? 니깟것들이 모아서 어쩌라고...)
두놈중 한놈: ㅋㅋㅋ 아 나랑 똑같다... (여기까진 괜찮았다...)

난 빨리 00형(나를 지칭)이 늙엇으면 좋겠다(맞춤법도...젠장....)
............................
비겁한 두놈중 두놈(형임...)이 간사하고 비겁하게도 내게 이 반란현장을 캡처해서 나에게 고발을 한 것...

정말 비겁한 넘... 동생을 쑤셔놓고..어린동생이 반응하니..그대로 내게 고자질하다니...
역적모의하자고 모아놓고..자기가 신고하여 포상을 바라는격....

즉시 <두놈중 한놈>을 족치니 넙죽 살겠다고 <두놈중 두놈>의 죄상을 아뢴다...
그런데...내가 다 아는 사실....
결국 <두놈중 한놈>은 즉시 카톡친구차단을 실시하고,
 
놈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식한 넘 = 그나마 나이또래가 그리 차이나지 않는 넘들중 막내로 우리에게 온갖 괴롭힘을 받아 비뚤어진....>에게
연락을 했다... " 다 죽여버려라" 그리고 몇년만에 넘을 실제로 만나게 되어...넘의 성질을 긁으면서 반란군 진압대장의 권한을 부여했다...

죽여도 좋다... 다만 죽어도 내게 머리숙인자세가 되게 하라!!
30대중반이 되어가는 넘을 등산스틱으로 툭툭치면서 전투력을 상승시키고 부러진 다리를 보여주며 애처로운  간사한짓으로 이간질...!!! 아마 곧 반란은 진압될것 같다...
이 넘의 성격상(우리에게 항상 당하고, 어린 동생들에게 폭력을 쓰던 ) ㅋㅋㅋ

이제 다 늙어가는(?) 큰형에게 다른 욕도 아니고..어서 늙엇으면 좋겠다니....
죽을죄가 맞다..(하긴 내가 좀 88하긴 하지...지나치게..)

연말을 기다린다..집안행사가 있어 몇년만에 넘들도 모여야 한다....
그리고 그 장소가 반란의 진압장이며,  잊혀져가는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는 장소가 되리라....

요즘 그래서 오랫만에 샌드백을 좀 두드리고 있다..... 다 주거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