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우기의 주절거림

잠시라도 돌아와야겠다...

더 최악으로 치달아가는 자신이지만...

아주 잠시라도 이 곳에 다시 돌아와야겠다...

그리운 사람들..

그리운 이야기..

그리운 사진들...

마지막 안간힘으로라도 이곳에 잠시 돌아와야겠다...

몇달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

이제 카메라가 어디있는지도 찾아봐야겠다...

이번주에 카메라잡고 한번 걸어봐야겠다...

------------------------------------

이 블로그는 또다른 제 마음입니다..

저는 제 주변의 지인들에게 절대 이 블로그를 알려주지않습니다.. 묻는 사람들이 많지만...

왜냐면... 일상적인 생활에서 그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아닌 숨겨진 제 마음이 담겨진 이 곳을 보여주는것을

제가 거부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어느정도 저는 솔직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선배 사진관에서 더이상 필름을 취급못하겠다고 하네요...

사놓은 필름도 아직 남았는데 필카까지 고장나서 담고있던 것들이 고장난 카메라안에 갇혀있고...

낡은 5d도 이제 버티기 힘들어하는데... 바꿔줄 여력도 없고...ㅎㅎ

모든것이 엉켜진 올해입니다... 주변분들이 보기에 전 올해도 변함이 없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네요...

그래도 잠시라도 돌아오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