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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속으로

닭실마을

닭실 한과마을..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영남의 4대 길지로 안동의 도산, 하회, 내앞(천전), 봉화의 닭실 마을을 꼽았다고 합니다

조선 중종 때 재상 충재 권벌의 종택이 이곳에 터를 잡은 뒤 제사를 모시면서부터 한과를 만들기 시작하여, 500여 년 동안 한과를 만들어온 마을이다. 한과는 찹쌀 반죽에 멥쌀 가루를 입혀 튀겨서 조청을 입힌 후 깨, 강정, 튀밥 등을 박아 만든다. 이 마을에서는 국산 재료를 써서, 전통적인 방법대로 한과를 만들어 전통의 맛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으며 고명을 얹은 모양이 곱기로 알려져 있다. 유곡리부녀회에서는 1992년 생활개선부를 만들고 마을회관에 모여 공동으로 한과를 만든다. 현재 18명의 회원이 있으며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이 마을은 안동권씨의 집성촌으로, 권벌의 종택인 솟을대문 집이 있다. 종택은 소박한 양반가의 전형이며 집 옆의 기념관에는 《충재일기》(보물 261) 《연산일기》《세초도》《근사록》(보물 262) 등 문화재 467점이 전시되어 있다. 대문 밖의 청암정은 거북 모양의 너럭바위 위에 세운 정자로, 미수 허목()의 친필 편액이 걸려 있다.

종택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울창한 소나무숲에 싸인 석천계곡이 있다. 이곳에는 권벌의 장자 권동보가 지은 석천정사가 있어 계곡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충재 종택과 청암정, 석천계곡으로 이어지는 닭실마을의 경관은 명승 및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 네이버 백과사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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