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6 태백...
사람이 살까...하는 이 작고 낡은 아파트에는
놀랍게도 아직 몇몇가구가 산다...
화장실은 현관문을 나와 맞은편...에 있었던...
광산 광부들의 사택으로 쓰였던 이 곳...
내 어릴적 친구들의 집이었던 이곳들...이젠 그들도 없고 나도 없다...
* 누군가의 마음일까... 사람은 이 동에는 살지 않을텐데..아마 누군가 길고양이를 위해 가져다놓은 사료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 우편함에는 그저 세월의 녹만이 배달되어있다...